경찰시험 합격의 비밀 3

참수리가 알려주는 경찰시험 합격의 비밀 3

참수리클럽을 방문하신 분들을 위해서 경찰시험 합격의 비밀 세번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번째 비밀은 1차 필기시험 과목을 잘 선택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조정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순경 일반공채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는 공통 필수과목이기 때문에 나머지 3가지 과목은 수험생들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냐에 따라 합격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현재 선택과목으로는 경찰학개론, 형법, 형소법 외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총 7과목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어떤 과목을 택해야 할까요?
법학(암기과목)에 자신이 있다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학원강의만 열심히 수강해도 고득점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이 선택합니다. 

국어과 사회는 문과출신 학생이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문과생이 택하면 유리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그 내용을 상당히 잊어버렸기 때문에 새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고, 특히 일반9급 공무원 시험을 치르다 경찰공채로 넘어온 학생들탓에 고득점하기가 어렵습니다. 

수학과 과학은 이공계 대학생 등 그 과학적 토양이 탄탄한 학생이 선택하면 유리할 겁니다. 문과생의 경우 고등학교 때 조금 배웠던 지식으로는 고득점하기가 쉽지 않으니 회피해야 합니다. 

선택과목을 택하기 전에 조정점수의 의미를 알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선택과목 점수는 원점수가 아니라 조정점수를 반영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가 절실합니다. 

<조정점수>는 각각 다른 과목의 점수를 표준화하여 비교하기 쉽게 변환한 점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수험생의 점수를 평균에 비해 표준편차 단위로 얼마나 높은지 낮은지를 평가한 것인데요. 

예를 들어, A라는 학생이 경찰학개론 90점을 받았고, B라는 학생은 수학을 80점을 받았다고 합시다. 그럼 B학생이 반드시 잘 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경찰학개론의 평균이 80점이고, 표준편차가 10이라면 A씨는 평균보다 1표준편차만 앞선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이때 수학의 평균이 60점이고 표준편차가 10점이었다면 B군은 평균보다 2표준편차 앞선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통계학자들은 보통 A는 표준점수로 +1, B는 표준점수로 +2을 부여합니다).

이런 점수를 다시 이해하기 쉽게 변환한 것이 조정점수입니다. 
앞서 A군이 경찰학개론 90점을 받았는데 평균보다 표준편차(10점) 단위로 1단위 앞섰는데, 이때 평균점수를 50점으로 부여하고, 표준편차 단위로 한 단위 앞설때마다 10점을 추가하면(반대로 한 단위 낮으면 -10하겠죠) 그게 조정점수가 됩니다. 따라서 A군의 경찰학개론 조정점수는 60점에 불과합니다. 

반면 B군은 수학 80점을 받았고, 과목의 평균이 60점, 표준편차가 10점이니 평균보다 2표준편차 단위 앞선 점수이므로, 기본 50점에 20점을 더한 70점이 조정점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해 되시나요?

자 그럼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까요?
수험생이 <평균보다 더 잘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표준편차가 작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즉 상대적으로 남들보다 많이 뛰어난 과목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반대로, 절대 평균보다 떨어지지 않을 과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수학같이 남들이 잘 하기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그러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며 실제로 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형법, 형소법 같이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여 표준편차가 비교적 크고 본인이 열심히 하면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이런 과목을 선택하고 대충 공부해서 평균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회복 불능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참수리스터디클럽에서는 선택과목으로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을 권합니다.  신광은경찰팀과 제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선택과목에서 높은 조정점수를 받도록 하는 것, 그것이 경찰시험 합격의 세번째 비결입니다.